트라비아2를 해보고...
작성자
2011-04-20 오후 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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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오베를 하겠죠. 클베가 더 있을 수도 있을것이고..
트라비아1도 해본 올드 유저이지만 ... 1보다 더 재미있고 몰입도가 높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듭니다.
상당히 오래된 일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실제로 변한건 별로 없는듯..
일단 좋은 점과 나쁜점을 나누어 보면..
좋은점은
퀘스트를 통해 중반 레벨까지 빠르게 렙업하는 점 - 개인적으론 30정도가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역기를 통한 몰이 사냥과 타격감- 전 직업이 동일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장점이고 단점이네요
인터페이스와 조작이 쉽다는 점- 옛날 게임이라 그런가 싶네요.
개선되어야 할점
퀘스트 렙업은 중반정도에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트라비아 2는 노가다 게임입니다. 지루한...리니지나 뮤 같은...길드전이나 솔플러들을 위한 아이템파밍(파티를 통한 보스전)과 트라비아2의 시스템 이해를 위해서도 스토리상의 퀘스트나 현장에서 가능한(스크롤을 이용한)단순한 퀘스트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함께 기본적인 퀘스트성 보스전과 희소성있는 스크롤의 보상을 통한 누구나 원하고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그런 파티전이 필수입니다. 파티가 쉽게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파티스크롤에 희소성과 보상을 충분히 한다면 중반 이후 노가다와 함께 이루어질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아이템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시스템에 비해 레어템의 종류가 너무 많아요.. 이 레어템이 귀속이면 상관이없지만 누구나 착용하고 다시 팔 수 있는 템이라는 것이 문제 입니다. 같은 이름의 레어템도 성능이 다릅니다.. 100레벨 5차 방어구가 방어력이 5정도 차이난다면 2~3강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피통 붙은것가지 포함하면 더 복잡하죠. 즉 제 말은 거래할때 어느것이 비싸고 싼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거죠. 노련한 사람이 아니면 강화된 아이템의 경우는 알 수가 없겠죠...
또한 아이템 등급이 무색하다는 거죠. 매직템은 일반템과 별반 차이가 없어요. 이름에 따라 랜덤하게 특화된 옵션을 부여하여서 레어템외에 길드전이나 파티플레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속성공격력이나 치명 같은 옵션이 레어템보다 월등히 높아서 특별한 보스전이나 이런곳에 쓰일 수 있는..
마지막으로 주문서는 주문서 자체가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후발 유저나 라이트 유저가 게임에 몰입하기위해서는 로또가 필요합니다..즉 주문서나 드랍템으로 다른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트라비아1처럼 20% 25% 30%형태가 지금보다는 더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레어템도 60%드랍이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6강 정도인가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템과 주문서만 많지 좋은템은 없습니다.
선물상자가 없었다면 지금 유저들이 5강이나 들고 있겠습니까? 그 확률로..5강..ㄷㄷ
끝으로 키보드 이동, 이동속도, 스킬에 따른 차별된 이동속도, pk에 재미를 줄 수있는 회피 스킬이 조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컨트롤은 필요없고 고강화 된 무기만 필요한 대전은 금방 질립니다. 이동이 느려 박진감이 없어요..쏘면 다 맞아요 이동하고 있는데..ㅋ 타이밍에 따라 승패가 나누어 질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오토 유저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거 오토 천국이 될 것같은 분위기라 분란과 말썽이 무쟈게 생기죠 분명 일반채널은 오토 천국일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