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비아 하면서....잔잔했던 감동이.......^^
작성자 전차
2013-06-08 오후 6: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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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훈훈한 이야기 하나 적을까 합니다.
그러니까...
빛바랜강화주문서 처음 나올때...데이나드한테서...공짜로....쓰던 시절 이야기 입니다.
데이나드가 팔았는데...무한정 살수가 있었죠...가격도 10트라 였던가....거의 꽁짜였어요.
빛바랜 주문서 나오면서 ...게임 분위기는 아주 좋아졌습니다.
그 당시 길원중에 한분이 게임이라고는 트라비아가 처음이라면서....늘 물어보면서 게임하시는 형님 한분이 있었죠. 친절히 가르켜줘도....이해를 잘 못하는 분이였습니다. 그러나 유독 제가 가르쳐주면 이해를 빨리 하셨죠 ㅎㅎㅎ 그래서 친하게 지냈고...심지어 고강템도 빌려주면서 쓸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하루는 우편물이 하나 왔더라구요..열어보니
그 형님이 빛바랜 주문서를 10장 보냈더라구요. (여기서 설명을 잘 해야 하는데....)
평상시 손가락에 쥐가 날 정도로 챗 하면서 게임을 설명을 해 드렸고...물심양면 아낌없이 도와드렸던 형님이라...저한테 늘~~고마운 감정이 있었나봅니다. 그 보답으로 빚바랜강화주문서를 보낸겁니다. 평상시 현질도 많이 하시던 분이라...보답으로 보낸 선물치고는 보잘것 없는 것이었습니다. 인벤에 넣기도 뭐해서 그냥 우편함에 그대로 놔 뒀죠.
그러다가 하루는 강화를 하러 머~~~~~언 안다랏사까지 걸어갔는데....
이룬......빛줌을 안 사가지고 왔네요.... 또 다시 발모어까지 걸어가야 할 판 이었습니다.
무지 귀찮았죠...강화는 타이밍이자나요.
문득 그 형님이 준 우편물이 생각이 났습니다. ㅎㅎㅎㅎ
비록 보잘것 없는 거 였지만.....그 형님 덕분에 그 자리에서 바로 빛줌으로 3강하고....7강까지 성공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고마울 때가 없었지요 ㅎㅎㅎ 그 당시 7강이면 지금 11강이상 됐을겁니다.
정말 잔잔한 감동을 받은 날이었습니다.
그 뒤로 저두 이 방법으로.....많은 분들과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강줌 한장을 돌릴때두 있었구...
행운의선물상자 돌릴때두 있었구요. 반응은 최고 였습니다. ㅎㅎㅎㅎ
여러분도 고마웠던 분들에게....작지만... 마음의 선물을 한번 보내보세요. 아주 훈훈해 질껍니다 ^^
이상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